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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4선 신상진' 확정

민주당 배국환 전 기재부 2차관과 본선 대결 

성남 중원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신상진(65)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0일 "신상진 예비후보가 3인 경선 여론조사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상진후보는 지난 28일·29일 양일간 권리당원·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물리치고 경선이 확정됐다. 본선 출전이 확정된 신상진 후보는 앞서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배국환(65)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맞붙는다. 

신상진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 야탑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잃어 버린 성남 12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또, 신상진 후보는 “같은 동지로서 경선에 함께 해 주신 박정오, 김민수, 장영하, 이기인, 이윤희 후보님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면서“원팀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성남FC 특혜의혹 등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성남의 무너진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면서“성남 교체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상진후보는 “이제 본격적인 성남 탈환의 시간”이라며“성남 첫 희망시장이 될 수 있도록 믿어 주시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신상진 후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제32대 대한의사협회회장을 엮임하고 성남시중원구에서 국회의원 4선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