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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내홍"
신부선회장 사퇴촉구,기자회견 발표

대한노인회 성남시분당구지회(지회장 신부선)가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3일 분당구지회 바로서기 추진위원회(가칭, 자생적단체) 회원들은 성남시청 앞에서 신부선 현 지회장이 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이와 관련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묵살하는 등 독선적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규탄하면서 사퇴를 종용하고 나섰다.

이들에 따르면, 신 지회장은 정관에 정한 판공비 300,000원을 받고 있음에도 정관 항목에 없는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매월 100만원씩 본인명의의 개인통장으로 입금 받아 유용했으며 공용차량 또한 사적으로 이용하여 성남시 감사를 통해 회수 조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또한, 신 지회장은 성남시 보조금에서 봉사활동비(업무추진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208개 분당구지회 소속 경로당에서 2만원씩 납입하는 회비에서 3년여간 3900만원을 지출했는데 이에 대한 영수증 등 증빙서류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는 명백히 공금횡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골프장 운영이나 자판기 수익 등 분당구지회 일부 사업에 대한 운영실태가 투명하지 못해 성남시 감사에서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