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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성남시의원, 의원직 사퇴
4.13총선에 중원구 출마 선언

성남시의회 더민주당 비례대표 박윤희(47) 의원은 13일 의원직을 전격 사퇴하고, 4.13총선에 중원구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의원사퇴서를 제출하기 전에 의장실에서 박권종 의장을 면담하고 의원직 사퇴 하기까지 속내를 털어놓고 그동안의 의정생활에 도움을 준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박 의원은 오는 19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로서 중원구는 박 의원을 포함해 은수미 국회의원, 안성욱 변호사, 정환석 지역 위원장 등 4명이 더민주당 후보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선을 벌일 전망이다 .

한편 성남시의회는 박 의원의 사퇴로 인해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3번으로 등록된 조은경 씨를 승계시켜야 하지만, 조 씨가 작년 12월에 더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으로 입당한 관계로 현재 승계를 할수있는 의원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성남시의회 재적의원 수는 총 34명에서 33명으로 줄어들며 정당별 의석수도 더민주당이 17명, 새누리당이 16명으로 변하게 돼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