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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원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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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7-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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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원 구성 완료
새누리당,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민생 해결에 주력하자
더민주당, 상임위원장 선출 앙금 쉽게 풀리지 않을 듯

                               

 그동안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파행을 이어오던 성남시의회가 파행 18일 만인 지난 15일 오후3시, 제22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더민주당이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당내 내분을 수습하지 못한 채 본회의장 투표를 방해하던 당론을 바꿔 개회 직전에 “상임위원장을 정하지 않고 자율투표에 맡기자.”는 새누리당의 당론을 수용한 것이다.


선출 결과, 새누리당의 박광순(의회운영위원회, 26표) 이덕수(행정교육체육위원회, 25표) 박영애(경제환 경위원회, 27표)의원과 더민주당의 김해숙(문화복지위원회, 19표) 박종철(도시건설위원회, 19표) 최만 식(예산결산위원회, 19표) 최승희(윤리특별위원회, 17표)의원이 각각 재적의원 33명중 출석의원 33명 의 과반수인 17표 이상을 얻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의석수가 16대16 동수인 상황에서, 총 7개의 상임위원회 중 주요핵심 위원 회 포함 4개 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더민주당이 가져간 것이다.


그러나 선거직후 최만식 예결특위위원장이 당선소감을 통해 곧바로 사퇴를 표명했으며 최승희 윤리특위위원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를 표명해 상임위원장 선출 후유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더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선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시의회 ‘정당정치’의 사망을 선언”하고“새누리당은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김유석 의원과 야합을 통해 더민주당 몫의 의장 자리를 훔쳐간것에 그치지 않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까지 끝까지 합의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원을 선택했다“며 맹 비난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성명서를 통해 “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 위원장들을 단지, 몇몇 의원들 맘에 들지 않는다고 억지로 사퇴시키는 것이야말로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을 해치는 야합정치”라며 “더민주당은 그동안 시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보기에 부끄러운 줄 안다면, 제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이제는 의회정상화와 민생문제 해결에 힘을 써주길 바란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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