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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앙지하상가, 대부료 인하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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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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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앙지하상가, 대부료 인하 탄원서 제출 
성남시 향후 대응에 주목


성남중앙지하상가 상인회(회장 최석민)는 2일 오전 성남시청 민원실을 방문해 비싼 대부료에 대해 인하를 요구하는 전체 350개의 입주상인 중 333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성남중앙지하상가 상인회는 작년 9월 1일 상가의 관리 운영 주체가 민간에서 성남시로 이양된 후 극심한 상권침체, 비싼 대부료, 관리운영 부실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극도로 나빠져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인들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하고 있는 성남시의 탁상행정에 대해 한탄했다.

 

또한, 상인회는 관리 운영권 이양 당시 “법적으로 대부료 인상 상한선은 있으나, 하한선은 없으니 우선 낙찰만 받고 보라”는 성남시 관계자의 말만 믿고, 높은 입찰가로 점포를 낙찰받아 1년여 간 운영했는데 이제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성남시 공무원들이 관리운영권을 무리없이 이양받기 위해 상인들을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상인회는 의정부, 부산, 광주, 서울 등 성남 보다 더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는 지하상가에 비해 성남중앙지하상가의 대부료가 최소 2~3배, 많게는 5~6배까지 높은 실정이라며, 자신들의 대부료 인하요구는 이기심의 발로가 아니라 비정상의 정상화 요구라고 말했다.


중앙지하상가상인회 관계자는 다문화, 장애인, 한부모가정, 청년, 노인 등 약자 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성남시가 우리사회의 또 다른 약자인 영세상인의 어려운 처지에 대해 끝까지 외면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만큼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해 행후 성남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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