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매출관련 경영애로 겪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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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1-13 09:43본문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매출관련 경영애로 겪고 있어…
지역적 애로요인으로 주차난 및 직원 주거문제 지적
성남상의,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00개사 대상 ‘경영애로요인 조사’ 실시
판로개척, 판매부진, 수익성하락 등 매출관련 경영애로 겪는 것으로 조사
판교의 지역적 애로요인으로 주차난, 직원 주거문제, 대중교통 문제를 꼽아
향후 판교테크노밸리가 연구개발의 중심지, 생활?문화가 융합된 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애로요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판로개척 및 판매부진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주차난과 직원 주거문제, 대중교통 등을 지역 애로요인으로 지적하였다.
성남상공회의소는 2005년 조성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경영 애로요인과 지원 정책 수요를 파악 및 분석하여 관련 유관기관에 대책을 건의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은 매출과 관련된 여러 경영애로를 겪고 있었다. 판로개척(3.35), 판매부진(3.23), 수익성하락(3.22)의 부문에서 애로가 높게 나타났으며, 인력채용(3.07), 자금확보(3.06)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애로에 관해 항목 7가지(판매부진, 수익성하락, 판로개척, 인력채용, 자금확보, 연구개발, 각종규제)를 5점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애로정도가 큼)로 조사하였으며, 조사 항목에 관한 평균점수가 3.10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한 해 동안 대내외적인 경제 이슈로 인해 기업 환경이 악화되어 매출부진과 관련하여 여러 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판교의 지역적 애로요인으로는 주차난을 가장 큰 애로요인(4.12)으로 꼽았고, 직원 주거문제(3.36), 대중교통 문제(3.35)도 지적하였다. 항목 7가지(대중교통 불편, 주차문제, 사업장 규제문제, 편의시설 부족, 여가 문화시설, 직원 주거문제, 컨벤션 시설부족)를 5점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애로정도가 큼)로 응답하였다.
반면, 판교 지역에 관한 기업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라는 의견이 47.0%, 만족(매우 만족 포함)한다는 의견은 46.0%로 조사되어 총 93.0%가 보통 이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문제와 대중교통 편의성, 직원 거주문제 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기업 만족도는 더욱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주차난과 대중교통 문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확실히 해결되어야만 판교 지역 기업들이 이탈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판교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주거문제의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나 출퇴근 차량 전용 공영 주차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실질적인 애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경영애로요인과 함께 기업지원서비스 수요조사(자금, 마케팅, 연구개발 분야)도 함께 실시하였는데,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공공 자금의 용도는 운전자금(41.0%)이었고, 연구개발자금(30.0%), 마케팅자금(22.0%) 순으로 나타났다.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정책으로는 해외진출과 관련한 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외진출지원(27.3%)과 국내외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24.6%), 해외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공유(8.1%)를 다수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개발(R&D)과 관련하여 38.9%가 R&D사업을 포괄적으로 해주는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23.5%), 장비활용 지원(14.8%), 연구인력 지원(13.1%) 순으로 응답 하였다.
향후 판교테크노밸리가 지향해야 할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질문에 연구개발 중심(27.5%)기능을 하면서 산업과 생활․문화가 융합된 복합 공간(27.5%)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신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므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자금지원 및 규제완화 등 다양한 R&D 정책 지원이 판교테크노밸리에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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