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결심한 듯 > 주요뉴스

이재명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결심한 듯
지역기자들과 오찬 간담회 갖고 그동안 소회 밝혀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0일 성남시청 구내식당에서 지역신문 출입기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시장은  관심사인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유권자의 입장, 즉 시민의 뜻이 출마결정의 중요한 좌표가 된다. 출마를 놓고 당내 중요자원끼리의 충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 더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출마 의지가 확고한 만큼 서울시장에 출마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시장은 최근 시민들과 만나면 “경기도지사에 왜 가느냐? 성남시장을 한번 더해달라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치인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존재로 개인의 입장보다는 국민, 시민, 유권권자를 생각하며 대의를 따르고 세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아야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암시했다.

특히 이시장이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시민순찰대 사업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시장은 시민순찰대 사업에 대해 시의회의 여소야대 상황을 의식한 듯 “시의회가 순찰대 운영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순찰대 공무원 구성을 임기제 공무원을 최소화 하고 공공근로자를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또 다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