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예술단 성남 온다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예술단 성남 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7-09-27 07:02

본문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예술단 성남 온다
        ‘성남시민의 날’ 기념 28일 무료 기획 공연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의 예술단(단장 김발레리아)이 성남 공연을 온다. 성남시는 오는 9월 28일 오후 7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380석)에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초청 공연’을 연다.

 

‘제44주년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한 무료 기획 공연이다.고려인문화센터 예술단은 고려가무단 무용수 8명과 아리랑무용단 무용수 5명, 북 연주자 6명, 가수 등 모두 20명 규모다. 고려인 동포들의 강제이주 역사를 예술혼으로 승화하고,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고 1995년에 창설됐다.

 

공연 날 고려가무단은 부채춤, 조개춤, 칼춤을, 아리랑무용단은 아리랑과 비둘기 춤, 북 공연을, 가수 김옥사나 씨는 ‘비와 당신’ 등 고려인 동포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와 춤을 무대에 올린다.

 

성남시는 앞서 러시아에서 열린 ‘80년 전 고려인 강제이주 수난의 길 따라가기 대장정 행사(7.24~8.4)’ 때 고려인문화센터 예술단과 함께 진혼제를 올린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초청 공연을 성사시켰다.

 

고려인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국권을 강탈당한 조선 후기에 러시아의 연해주로 내몰렸다. 1937년 소련 스탈린의 소수민족 탄압으로 고려인 17만2000여 명이 중앙아시아로 다시 강제 이주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고된 유랑 생활을 했다. 당시 고려인들의 슬픔을 달래주고 민족적 동질감을 확인시켜 준 집단이 고려인문화센터 예술단과 같은 예술인 집단이다.

 

성남시는 이번 초청 공연으로 80여 년 넘게 다른 삶을 살아온 고려인 동포와 한민족, 성남시민을 정서적으로 결집하고,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