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 3년째 공석, 집중 질타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성남시의회,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 3년째 공석, 집중 질타

감사실장 공백에… 재단직원 근무기강 해이 극해 달해’

[ 성남도시신문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6-02-06 17:53

본문

37e89eca6745093d74a47febad597898_1770368030_9651.jpg

성남시의회,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 3년째 공석, 집중 질타

 감사실장 공백에… 재단직원 근무기강 해이 극해 달해’


성남시가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 최소한의 소통조차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시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 자리가 3년 째 공석인 가운데, 성남시는 그동안 아무런 대책도 하지 않는채 방치로 일관해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 미채용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의원들은 “감사가 없는 조직에서 기강과 통제가 가능하겠느냐”며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강하게 추궁했다.


이영경 시의원은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감사실장 채용은 도대체 언제 할 것이냐”며 “감사 책임자가 없는 상태에서 조직 기강이 유지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윤 대표이사는 “아직 모집공고를 내지 못했고 적임자를 찾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정연화 시의원 역시 “작년에도 감사실장 모집공고를 내지 않았다”며 “성남시와 신속히 협의해 조속히 채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제는 감사 공백이 단순한 인사 지연을 넘어 실제 조직 운영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안극수 문화복지위원장은 “4급 차장이 인턴 직원을 성추행해 해임되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했는데, 상임위원장에게 사전 보고조차 없었다”며 “경영본부장의 업무능력 부족과 심각한 소통 부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감사실장 직무를 경영본부장이 겸직하고 있으니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 문화본부가 발행한 가짜 세금계산서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영본부장이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즉각 감사에 착수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직원 근무평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직원들의 근평이 부실하게 작성돼 이의 제기가 속출하고 있고,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셀프 평가’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원들은 “감사 기능이 정상 작동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감사실장 채용을 둘러싸고 대표이사의 불투명한 발언은 ‘위인설관’ 논란을 키우며, 시의회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성혜련 시의원은 총괄질의를 통해 “감사실장 모집공고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둔 위인설관식 채용이 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이처럼 이구동성으로 감사실장 채용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성남시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은 대표이사가 모집공고를 내지만, 실제로는 이사장이 신상진 성남시장인 만큼 성남시와의 협의 없이는 채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3년 가까운 감사실장 공석은 ‘행정 착오’가 아닌 ‘의도된 방치’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산하기관의 비위와 기강 해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성남시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시의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성남시가 언제까지 모르쇠 행정으로 기관 감독을 방치할지 그 책임을 놓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