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거 기표 인증샷', (국)성남시의원들 16명 검찰 송치
이덕수 의장은 송치에서 제외... 애꿏은 시의원들만 전과자 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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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21 10:29본문
'의장 선거 기표 인증샷', (국)성남시의원들 16명 검찰 송치
이덕수 의장은 송치에서 제외... 애꿏은 시의원들만 전과자 될 판
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시의회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와 의원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비밀 투표 원칙 위반'해 부정행위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을 검찰에 무더기로 송치한것이다.
이들은 지난 6월26일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 과정에서 기표지를 사진을 찍어 단체 채팅방에 올려 인증하는 등의 행위로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한 혐의이다.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는 성남시의원 총 34명 중 국민의힘 18명, 민주당 15명, 무소속 1명인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이덕수 의원이 3차 투표 끝에 18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는 지난 8월12일 "성남시민의 신뢰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부정선거 의혹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법당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 18명 가운데 이덕수 시의장 등 2명만 경찰수사에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송치 인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애꿏은 (국)시의원들만 전과자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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