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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경기지사 공식 출마선언
“서울과 경쟁하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

이재명 전(前) 성남시장이 지난 27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는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서울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31개 시·군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공약으로   '새로운 경기! 이제,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평한 기회, 공정한 경쟁, 정당한 몫 보장 ▲31개 시·군 균형발전 ▲생애주기별, 영역별로 '최고의 삶의 질' 보장 ▲여성과 아동, 노인과 장애인은 물론 모든 도민의 안전 ▲참여와 자치, 분권의 모델 실현 ▲남북 교류협력의 본무대 구성해 한반도 평화 선도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경기도 분도론’ 묻는 질문에 이 전 시장은 “곤란하고 어려운 질문이다. 정책이던 행정 편의적인 발상은 안 된다. 도민에게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야 한다”면서 “남경필 지사 말처럼 경기도를 서울시에 편입한다는 말에 동의 못 하고, 당장 전해철·양기대 후보처럼 분리에도 동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 “공직을 맡고서 이를 다른 공직의 수단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 경기지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사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을 돕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당내 경선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당이 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사 민주당후보 경선은  이날 이재명 예비후보가 공식 출마선언 함에 따라 다음 달 20일에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