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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의원, 농업․농촌 비즈니스 새 판짜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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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1-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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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의원,  농업․농촌 비즈니스 새 판짜기 시급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어촌 생태계 변화해야


창조경제 신산업발굴의 일환으로 농업,농촌 사업의 새 판짜기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정부, 행정 중심에서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고객중심 비즈니스로의 본질적인 생태계 변화를 강조했다.


국회의원 전하진 주최, 농어촌벤처포럼(의장 황철주, 서윤정) 주관으로 ‘농업,농촌 창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15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 의원과 농업벤처포럼이 그간 고민해온 벤처기술을 접목시킨 농업 비즈니스 변화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창조형 농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환경을 개척하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흐름을 토론했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은 ‘우리 농업의 바른 혁신을 위한 해외사례의 교훈과 시서점’을 통해 한국 농업의 발전경로와 R&D, 그리고 해외 농업사례를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네덜란드는 100만이 넘는 농가를 한세기에 걸쳐 7만농가로 구조조정에 성공했으며, GDP의 10%, 고용의 10%를 농산업이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덴마크는 4만농가가 550만인구의 식량 자급자족을 책임지고 있으며, 잉여 농산물은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덴마크의 경우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지정 농업교육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서윤정 농업벤처포럼 공동의장은 ‘농식품산업의 서비스화와 플랫폼전략‘을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 농업농촌 생태계는 행정이 견인하고 농협의 영향을 크게 받아 특정 이해관계자가 주도하는 특성을 지녔다고 농업농촌을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산업 서비스화의 서비스 플랫폼 체계 구축을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선화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식품 벤처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농식품 벤처기업의 현황과 비즈니스 특성, 그리고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농업 및 농식품 벤처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강조하고 농업 정책과 벤처기업 정책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언했다.


패널토론은 김동환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성섭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장, 김원일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 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예시를 통한 농업 비즈니스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농식품 R&D 예산은 2008년 5,709억원에서 2014년 8,934억원으로 63% 증가했지만, 곡물 자급률은 40%대에서 20%대로 반토막이 났다”면서, “실효성 있는 농업 투자 없이는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없다”라고 잘못된 정책을 꼬집었다.


이어, “세계 IT기반 정밀농업과 첨단농업의 시장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하고, 2017년까지 28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시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농업을 창조경제 신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정책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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