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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시청광장에서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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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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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시청광장에서 폭행당해

판교철거민단체 폭행,시의회(민)협의회 일벌백계 요구

성남 중원경찰서는 성남시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폭행한 판교철거민단체 회원8명을 폭행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이들 중 직접 가담자 황모(62·여)씨 등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3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광장에서 열린 행사를 둘러보던중 황모씨 등 철거민 5명이 시장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넥타이를 잡아 흔들었고, 일부는 목을 조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의 수행비서도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 공무원 5~6명이 이 시장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폭행이 벌어져 이를 막지 못했다고 성남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판교철거민대책위원회는 “판교 새도시 개발 과정에서 이주대책 없이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성남시청 주변에 집회신고를 해놓고 확성기로 노동가를 틀며 집회를 열어왔다.

이에대해 성남시는 “이들 철거민이 ‘성남시가 항공사진을 조작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업 시행자)에 제공하는 바람에 이주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소송을 냈으나, 2007~2008년에 3심 모두 패소했다”며 “지원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시장은 이날 폭행으로 인해 손가락이 골절 되는등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해 이를 제지하다 부상을 당한 수행비서 백모씨와 같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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