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 송산 조견 선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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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25 10:28본문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 송산 조견 선생 추모
제10회, 송산(松山) 어린이 백일장 개최
성남문화원(원장 / 한춘섭)은 여말선초(麗末鮮初)에 송백(松柏) 같은 의기충절(意氣忠節)을 역사위에 남기신 송산 조견 선생을 추모하는「송산(松山) 어린이 백일장」대회를 9월 6일 오후 2시, 중원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송산공 탄신 650주년이 되던 해에 제정되어 올해로 10회를 맞는 백일장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운문부(동시, 동요, 시조시), 산문부(일기, 편지, 기행문)에 참가할 수 있다.
송산 조견 선생(1351~1425)은 고려말에서, 조선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양이고 초휘는 윤(胤)이고 자는 종견(從犬) 이며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平簡公)이다.
조선왕조가 개국하자 선생은 통곡하며 두류산(현 지리산)으로 들어가 이름을 견으로 자를 종견이라 바꾸었고, 조선조 태조가 선생의 절개를 찬양하고 재주를 아껴서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청계산으로 은거하여 망경대에 올라 고려 송도를 바라보고 통곡하며 일생을 마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벼슬은 고려조에는 지신사와 안렴사에 이르렀고, 조선조에는 벼슬이 상장군 개국공신, 지중추원사, 평성부원군들을 제수 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송산 조 견 선생 묘역은 현재,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이 넘은 묘역으로, 성남시에서는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보존에 힘쓰고 있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우리 시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의기충절을 역사 위에 남긴 송산 조 견 선생의 성심스러운 삶의 도를 심어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고하는 기회를 주고자 영속적으로 매년 송산 어린이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며, “문학에 소질이 있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남문화원은,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 강정일당을 추모하는 ‘성남사랑 글짓기’와 향토유적 제2호에서 경기도기념물 제219호로 승격·지정된 둔촌 이 집 추모 ‘둔촌백일장’, 향토유적 4호 금릉 남공철이 지은 <고려명신전> 국역발간, 향토유적 6호 연성군 이 곤 추모 ‘삼족오 문화제전’ 등 향토 역사인물을 재조명하고,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는 전통문화 사업에 전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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