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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혼성비행단, 성남시장 일행 초청 부대방문

합동 소방훈련 참관 및 C-130 항공기 탑승 체험 통해 비행단 임무에 대한 이해 높여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이하 “15혼비”)은 지난 17일 11:00 ~ 13:00 이재명 성남시장을 포함한 일행 11명을 부대로 초청하였다. 이번 성남시장 일행의 부대 방문은 성남시와 비행단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에서 이루어졌다.

이 날 부대를 방문한 성남 시장 일행은 부대 현황보고를 통해 비행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받은 뒤, 당일 진행된 한·미 및 관·군 합동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을 참관했다. 유관 협조 소방 기관 간에 상호 지원체제를 확립하여 유사시 신속한 대처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이날 소방 훈련에는 성남 지역 소방서가 함께 참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참관을 마친 일행은 C-130 수송기에 직접 탑승하여 비행 체험을 했으며, 이후 병사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며 병사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남시장 일행의 부대 방문 및 민·관·군, 한·미 합동 소방훈련 참관은 지난 7월 2일 취임한 이재명 성남 시장의 임기 초반에 이루어진 첫 번째 관·군 만남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군 관계자가 성남시의 시정과 15혼비의 군임무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서 마련된 이번 부대 방문을 통해 앞으로 성남시와 15혼비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 및 상호협력 체제를 확립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혼비는 지역 사회와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제설 작업, 지역 내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활동, 성남시 재개발·재건축연합회 및 인근 지역주민 초청 부대견학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바 있다. 최근에는 비행단 주변 고도제한과 관련해서 지역사회의 요구와 국방 임무 수행이란 양쪽의 요구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을 해온 바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15혼성비행단장 우정규 준장(53세)은 “15혼비와 성남시는 성남시민을 비롯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주요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주임무가 다르다 할지라도 지역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같으며, 이번 부대방문으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합심하여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