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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눈 건강센터’운영 본격화

노인 잔존 시력 강화 훈련, 안질환 예방교육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저시력 재활훈련 시범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수정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10일 보건소 1층에 33㎡ 규모의 ‘어르신 눈 건강센터’를 마련하고 노인들의 안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저시력 상담·재활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는 신흥2동 제2주공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눈 건강교육사업을 전개, 올해 말까지 구 지역 내 복지관, 경로당 30여개소를 순회하며 눈 보건 관련 교육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시력 재활훈련을 실시해 잔존 시력 강화와 실명 예방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저시력 기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확대경 등을 대여하며, 눈 상담과 저시력 재활훈련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한 어르신은 지역 내 안과 병·의원과 연계해 검진을 안내한다.

검진 후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의 경우는 백내장 24만원, 망막증 105만원 상당 등 개안수술비도 지원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정구 거주 어르신은 ‘어르신 눈 건강센터 ☎ 070-7730-99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