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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중앙당 주요인사 총출동”

“성남·광주·하남 졸속통합 반드시 저지하겠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5월 7일 오후 5시 모란역근처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는 개혁진보세력 모두가 화합하고 야권단일화를 이루어 한나라당에 빼앗긴 성남시를 찾아올 것이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졸속통합을 저지하고 광역시로의 승격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후 76년초 성남으로 와 성남공단에서 일하던 소년노동자로 중고등학교 진학을 못하고 13살부터 공장생활을 하며 산재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되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장학생으로 대학에 들어갔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우수한 성적으로 판검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제 삶의 궤적이자 현실인 사회적 약자와 바르지 못한 세상을 외면할 수 없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군사정권에서 판사 임명장을 받을 수도 없었다. 판사 임명을 거부하고, ‘기회 균등한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인권변호사로 성남의 길거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20여년간 인권변호사로 시민운동가로서 뛰어왔던 성남을 사랑한다며, 시민이 주인으로 인정받고,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김원기고문, 정동영 고문, 박주선 최고위원,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원혜영 의원, 최재성의원 등 중앙당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으며, 지역에서는 민주노동당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민주당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