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신태용 감독 ‘대학 강단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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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30 14:55본문
성남일화 신태용 감독 ‘대학 강단에 서다!’
멜버른을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신태용 성남일화 감독이 이번에는 대학으로 갔다.
신 감독은 30일 오후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신구대생 200여명을 상대로 ‘신태용의 축구 특강’을 진행했다. 신구대 초청으로 산학협력관 106호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신 감독은,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자신의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 경험에 녹여 신구대생들에게 전했다.
평소 선수들 보다 젊은 감각과 유머러스한 화술을 자랑하는 신 감독이기에 시종 유쾌한 자리가 되었다.
신 감독은 “축구는 단순한 공 놀이지만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늘 움직이는 축구공처럼,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 친구들과 축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겨 몹시 기대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지역 사회 공헌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신 감독은 일주일에 2경기씩 치러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이번 강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강연료 전액으로 성남 유니폼을 구입, 신구대 봄 축제인 ‘백마체전’에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 백마체전은 5월10일 개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성남 일화와 신구대가 맺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남은 오는 5월2일 포항전(1시/탄천종합운동장)을 ‘신구대학의 날’로 지정하고 신구대 재학생과 교직원 1,500여명을 초대, 한 목소리로 승리를 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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