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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2-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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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와 함께 하는 즐거운 미술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 가요!>展

단순한 감상의 공간이 아닌 관람객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즐거운 전시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12일(토)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열리는 <미술관에 가요>展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미피’와 함께 하는 전시로 까만 두 눈에 귀를 쫑긋 세운 미술관 속 ‘미피’와 만나면서 누구나 미술관을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끼게 한다.

네덜란드 최고의 디자이너인 딕 부르너가 만든 ‘미피’는 단순한 색상과 선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색채를 6가지로 제한해 색채의 힘을 강조하면서도 색채와 형제의 단순화로 모던 아트의 경향을 띄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딕 브루너의 초창기부터 지금에 이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슨트가 된 미피의 쉬운 설명으로 현대 미술의 다양한 기법을 이해할 수 있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의 기발한 발상과 시도로 새롭게 표현된 미피와 미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미디어 스토리텔링 공간은 작품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 밖에도 미피의 동화책 속 이야기를 인형극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미피 블록놀이, 미피 바운스, 미피집 꾸미기 등의 플레이 존과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나만의 미피를 디자인해보는 미피쿠킹클래스, 뱃지 만들기, 미피 컵 꾸미기 등 미피 아트스쿨 등 체험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이번 <미술관에 가요>展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로 자연스럽게 미술관과 친해지고 미술작품 감상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며, 보는 즐거움 외에도 만들고 놀이하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어 방학을 맞은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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