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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인생지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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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0-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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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인생지사 새옹지마'
 분당경찰서 앞, 이지사 지지단체와 규탄단체 맞불 집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이번 출석은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이 친형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고발에 따른 피고발인 조사다.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선 이 지사는 "도지사 당선 후 첫 경찰 출석에 대한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하며 "인생지사 새옹지마" 라고 답했다. 이어 기자들의 경찰 수사 불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경찰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검찰, 법원도 마찬가지다. 순리에 따라 진실에 접근하며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사필귀정"말했다.


경찰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및 친형의 강제입원 사실 부인과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지난 12일 이 지사의 자택과 신체 및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 지사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2대와 성남시청에서 압수한 컴퓨터 파일의 분석을 마친상태다.

 

경찰은 그동안 성남시청 압수수색한  컴퓨터 삭제 파일까지 복원하며 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7월에는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 해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특히, 이 지사가 조직적으로 공무원을 움직여 정신상태가 정상이었던 친형을 강제입원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분당경찰서 앞에는 이 지사를 옹호하는 단체와 규탄하는 단체 각 100 여명의 회원들이  맞불집회를 가져 극심한 교통 정체현상을 빚었다. 이 지사를 옹호하는 단체는 "행동하는 양심, 편파수사 그만둬라"고 촉구했고, 규탄하는 단체는 "적폐청산. 이 지사를 구속하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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