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 ‘전략 공천’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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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01 14:48 댓글 0본문
더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 ‘전략 공천’ 반대한다
김병관 비대위원 전략공천논의는 총선필패의 길
지난 29일 오후 더불어 민주당 성남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거론되고 있은 김병관 웹진사장의 분당갑 전략공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각에서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자를 전략 공천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바 이는 총선필패에 이르는 길이다”고 주장하고 “분당갑지역을 전략 공천할 경우 밀실 전략공천임을 선언하고, 이번 총선 최고의 악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주말 당의 전화설문조사에서 분당갑에서 활동이 없었던 김병관 비대위원이 이름을 올렸다"며 "일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여론조사 일 수도 있지만 공천과정중인 시점에서 이름을 올렸다는 자체가 의아스럽다" 밝히고 "전략공천은 개인이 요구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 인물에 대한 식상함으로 물갈이 여론이 높은 곳, 변화 열망이 높으나 당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곳, 당선가능성이 낮지만 전체 선거전략 및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할 열세지역이 전략공천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략공천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김 비대위원의 정치적 시작이 지역당원과 당직자들의 민심을 외면하고 본인이 고집하거나 이를 부추기는 세력에 의한 20대 총선 분당갑의 본선승리를 갈망하는 이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그 누구보다도 총선의 승리를 원하며 총선 교체를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분당 갑 지역은 지난 20년간 여당의 텃밭이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정활동과 분당갑 지역위원회 당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야권 지지세가 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12월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인물들이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앙당의 전략공천 논의로 혼선이 빚어진다면 선거구 구역조정(여당 우세지역 수내1·2동 제외)으로 필승을 결의하는 당원과 당직자들의 의욕을 상실시키는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