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안철수 신당‘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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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20 17:34 댓글 0본문
내년 지방선거, 안철수 신당‘파란색’
정당지지도, 새누리 47.3% ‘안철수 신당’ 23.5% 민주당 13.7%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신당’을 포함해 가상 정당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제치고 새누리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권 선거연대와 관련해 지지, 지지안함, 관망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1월 18일 전국 성인남녀 1천372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신당’ 및 야권 선거연대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만약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47.3%가 ‘새누리당’을 가장 많이 지목한 가운데 23.5%가 ‘안철수 신당’, 13.7%가 ‘민주당’, 2.8%가 ‘통합진보당’, 1.8%가 ‘정의당’이라고 응답했다. ‘기타 정당’은 2.1%, ‘지지 정당 없음’은 8.8%였다.
정당지지도별로는 현재 새누리당 지지응답자의 86.4%가 ‘새누리당’을, 6.6%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 지지응답자들은 49.9%가 ‘민주당’을, 29.5%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 지지응답자는 전라권(35.4%)과 충청권(28.5%), 30대(41.1%)와 40대(27.6%), 사무/관리직(33.4%)과 자영업(23.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안철수 신당 내년 지방선거 '긍정 평가'
정당지지도, 새누리 47.3% ‘안철수 신당’ 23.5% 민주당 13.7%
‘만약 안철수 신당이 창당을 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를 출마시킬 경우 얼마나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2.7%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질 것’, 33.7%가 ‘전혀 영향력이 없을 것’, 16.0%가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어느 정도 영향력’ 응답은 전라권(55.1%)과 충청권(46.5%), 40대(55.1%)와 30대(50.1%), 생산/판매/서비스직(55.1%)과 자영업(46.0%)에서, ‘전혀 영향 없음’은 경남권(45.7%)과 경북권(44.1%), 60대 이상(45.8%)과 50대(40.1%), 학생(36.7%)과 전업주부(36.1%)에서, ‘매우 큰 영향력’은 전라권(21.4%)과 경기권(19.7%), 30대(25.2%)와 20대(18.5%), 사무/관리직(25.1%)과 학생(23.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응답자가 ‘전혀 영향 없음 49.1%, 어느 정도 영향력 35.0%, 잘 모름 9.1%, 매우 큰 영향력 6.8%’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응답자는 ‘어느 정도 영향력 51.4%, 매우 큰 영향력 25.1%, 전혀 영향 없음 19.8%, 잘 모름 3.7%’ 순으로 응답했다.
‘만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 선거연대가 이뤄질 경우 지지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3.6%가 ‘지지 안 함’, 32.8%가 ‘더 지켜보고 판단’, 31.3%가 ‘지지함’이라고 밝혀 오차 범위 내에서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잘 모름’은 2.3%였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응답자가 ‘지지 안함 54.6%, 더 지켜보고 판단 32.5%, 지지함 10.1%, 잘 모름 2.8%’ 등이었다. 반면, 민주당 지지응답자는 ‘지지함 63.2%로 가장 많았으며, 더 지켜보고 판단 27.5%, 지지 안 함 7.6%, 잘 모름 1.7%’ 순으로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만일 ‘안철수 신당’이 창당한다면 야권 지지자들의 지지 정당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그 범위 역시 창당 전 기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시점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을 합하더라도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넘지 못하지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8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37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6.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