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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농업기술센터‘규합총서-옛여인네 삶 엿보기 展’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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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6-07 10: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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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농업기술센터‘규합총서-옛여인네 삶 엿보기 展’연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옛여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규합총서-옛여인네 삶 엿보기 展 ’을 주제로한 이번 전시회는 책면 등의 전통음청류, 전통떡 등 전통 먹거리와 보자기류, 아기 배냇저고리, 문발 등 다양한 규방공예품, 약재와 풀로 청, 적, 황, 백, 흑의 오방색을 낸 천연염색 작품 등 150여점을 전시한다.

장아찌류, 가양주, 막걸리 칵테일 등 발효음식과 전통주 제조에 필요한 기물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한쪽 공간에는 체험 시식코너도 마련돼 사전 신청자에 한해 ‘꽃절편 만들기’체험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규합총서는 조선후기 여성실학자 빙허각 이씨가 옛 여인의 부덕과 수복, 다남의 염원을 읽어볼 수 있는 의식주 생활을 체계적으로 엮은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아 자연의 색을 내고 발효음식의 맛을 내던 전통방식의 의식주양식을 이번 전시회에 담았다.

한편 성남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과 전통 주, 장아찌, 김치 담그기 등 강좌를 열어, 어머니의 손으로부터 전해지던 전통 음식 대한 맛과 지혜로운 음식 저장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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