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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5-23 16: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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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방향 모색

‘21세기 분당포럼’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 강연

성남 발전을 위한 문제 진단과 개선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하는 ‘21세기 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이 지난 21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성남시정”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21세기 분당포럼’은 전국 60여개의 포럼 단체로 결속된 전국포럼연합을 이끌고 있으며, 117회에 이르는 꾸준한 토론회 개최를 통해 토론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단체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이용재 중앙대 도시 공학교수, 노태욱 강남대 부동산학 교수, 한동억 경기향토문화연구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지방자치시대에 성남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이 시장은 주제 강연을 통해 민주주의는 공유와 소통이 먼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성남시는 주권자인 시민들의 의사가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적용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지방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재정자립도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성남시는 재정 확충을 위해 지출을 통제하는 한편, 수입을 늘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위례신도시사업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하고, 미금정차역의 당위성과 협상 결렬에 따른 성남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정토론에 나선 이용재 교수는 전문분야인 도시공학 분야에 대해 도시의 팽창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시민 거주만족도를 높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노태욱 교수는 성남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와 입지적 조건, 그리고 재정적 여건이 갖추어진 선택받은 도시이므로 앞으로는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향토사학자인 한동억 소장은 성남의 역사의 줄기를 찾아 찬란했던 한성 백제의 문화를 발굴하여 역사와 관광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21세기 분당포럼 회원들은 지방자치시대에 성남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토론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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