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 교섭단체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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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5-19 10:46 댓글 0본문
성남시의회 민주당 교섭단체 재등록
해체 선언 3달여 만에 ‘순기능 주장’ 입장 철회
지난 1월 스스로 교섭단체 해체를 선언한 성남시의회 민주당이 세 달여 만에 다시 부활을 선언했다.
지난 16일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교섭단체의 역할이 당이라는 이름으로 옭아매져 의원 개인의 자유로운 사고를 막고, 성남시 발전을 가로막는 당론 지상주의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해체했었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은 협의회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성남시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가 계속해서 교섭단체의 순기능을 지속하기 위해 교섭단체를 부활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게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원 협의회가 다수의 힘을 앞세워 이날부터 열리기로 한 임시회를 보이콧하고 있다”며 “시의회를 조속히 정상화시키라”고 주장했다.
이날 새로 등록한 민주당 교섭단체는 박문석대표를 중심으로 부대표에 정기영,마선식 대변인에는 박종철, 정책위원장 윤창근, 간사에는 박창순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2월 1일 성남시의 책임 있는 소수 여당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지만 당론이라는 이름을 앞세운 소모적인 정치공방이 표결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실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교섭단체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