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세 성년들,전통 성년례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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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5-16 14:32 댓글 0본문
성남시 20세 성년들,전통 성년례 치러
“훌륭한 재목으로 거듭나길”
성남시는 16일 오후 2시 경원대학교 음악대학 예음홀에서 ‘제39회 성년의 날’을 기념한 전통 성년식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전통 성년식 시연회에는 올해 20세가 되는 경원대학생 390명과 15혼설비행단 장병 110명 등 성년 500명이 참석했다.
성년식에 참석한 만 20세의 젊은이들은 이날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빈(貧)맞이, 가례(加禮), 초례(醮禮), 자(字) 등 전통의식에 따라 성년례를 치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성년 전통의식을 치른 여러분들은 이제 어른으로서 독자적 권위를 갖게 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갖는 사회구성원이 된 것”이라면서 “어린 생각과 행동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꿈을 일궈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훌륭한 재목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지역 내 올해 성년 대상자는 1만3000여명이다.
시는 이번 전통 성년식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옛 우리 선조들의 생활과 의식, 예절 등 전통 성년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