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군2함대 성남함,성남 가족들과 상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1-05-16 13:14 댓글 0본문
평택 해군2함대 성남함,성남 가족들과 상봉
천암함 견학 통해 국가 안보 의식 다져
평화 통일 소망 담은 오색 풍선 두둥실
지난 13일 성남시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민 310명이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했다.
성남함장(장진호 중령)은 환영사를 통해 해군2함대는 국가안보의 선두에 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입체적이고 현대적 대응능력을 갖춘 부대로 서해 국민의 영해 활동을 보장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국가안보의 수호자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행은 안보공원에서 제1연평해전에 직접 참여했던 병사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제1연평해전 전적비와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둘러보았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서만 보았던 천안함 폭격의 현장에서는 백령도 서남방 해양경계 작전임무 수행 중 북한 어뢰의 침공으로 침몰한 천안함 46명의 장병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천안함을 직접 본 시민들은 휘어지고 뜯겨진 선체를 보며 천안함 폭발의 순간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숙연한 모습이었다.
이어 성남시의 이름을 딴‘성남함’에 승선한 성남가족들은 해군들이 생활하는 내부를 들러보고 전투시 무기배치 시연을 관람했다.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부두에서 열린 소망의 풍선날리기에서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진학, 가정의 행복과 더불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행사를 마친 이재명 시장은 “오랜만에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푸른 들판을 마음껏 뛰어 놀던 어린이, 군인들의 식사 대용인 쌀건빵을 받고 맛있게 먹던 어린이, 부두에서 소망을 적은 종이를 매달기도 전 풍선이 바람에 날아가 버려 울던 어린 친구들 모두 시간이 지나면 오늘 행사가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만 오늘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 마음속에 심어진 국가 안보정신은 늘 잊지 않고 간직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