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이벤트로 재래시장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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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7 10:35 댓글 0본문
공연 이벤트로 재래시장 살린다
성남시 중원구 내 전통시장인 상대원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공연 이벤트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상대원시장상인회(회장 김국남)와 상대원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동환)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시장 내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은 공연’을 열었다.
‘시장음악회’를 현수막으로 내건 이날 공연 행사는 시장상인들이 준비한 길놀이, 지신밟기, 품바, 땅줄타기와 상대원3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장구·민요공연, 에어로빅, 밸리댄스,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실버댄스 공연 등이 열려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풍물패와 품바가 시장 골목 골목을 누비며 흥을 돋우고, 즉석해서 주민노래자랑을 진행해 시장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깨춤을 들썩이며 시장 내 공연을 즐겼다.
김국남 상인회장은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센터와 함께 시장에서의 공연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훈훈한 장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