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축제, 사랑방클럽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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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08 13:49 댓글 0본문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축제, 사랑방클럽축제 개막
시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시민과 함께 하는 야외공연, 전시 등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클럽인들의 축제,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가 9월 7일(화) 막을 열었다.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과 야외전시장,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1천명의 색소폰 합주 도전, 클럽 회원 및 장애아동들이 출품한 그림 전시, 그리고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축제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 마련된 ‘사랑방클럽 展’으로 문을 열었다. 230명의 클럽회원들이 한 점씩 제출한 230개 작품으로 꾸려진 전시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조광주 경기도의회 의원, 지관근 성남시의회 부의장, 한성심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순례 성남시의회 의원, 김해숙 성남시의회 의원, 남궁원 경기예총회장, 이영식 성남예총회장, 김성태 전 성남예총회장, 김용익 경원대 미대교수,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그리고 200여 명의 클럽회원들과 그림을 전시한 40여 명의 장애아동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클럽회원들을 ‘성남지역 문화의 씨앗’으로 지칭하며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성장하는 이 문화행사가 지역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물적, 심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시에 이어 콘서트홀에서는 성남희망오케스트라, 풍생고 관악부, 김원용색소폰 밴드, 수내초등학교 합창단 등이 마련한 사랑방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오명진 어린이의 투병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상영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동요를 합창하는 등 회복을 기원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전시관과 콘서트홀에는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오명진 어린이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기금함이 마련되었는데, 12일 폐막제까지 모금된 금액은 오명진 어린이가 투병하고 있는 분당 차병원에 전달하게 된다.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는 12일(일)까지 열린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 시민과 주인공이 되는 축제인 만큼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풍물 굿, 대동놀이 등으로 시민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