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곤파스’의 흔적 땀방울로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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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08 10:43 댓글 0본문
태풍‘곤파스’의 흔적 땀방울로 지운다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의 허리를 강타하고 지나간 후 강풍으로 인한 산림 수목이 쓰러져 등산로가 단절되는 등 피해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당초 태풍 『곤파스』 피해복구에 필요한 예비비 2억3천이 책정되었으나 이재명 성남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전직원이 동원되는 개미군단 작전을 세웠다. 작업권역은 남한산성, 청계산, 인능산, 영장산, 불곡산, 발화산 등산로이며 피해수목은 1,931주로 파악되었다.
지금까지 복구상황은 연인원 104명을 동원하여 주 이용 등산로를 정비하고 재해수목 431주를 제거 하였으나 아직도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다.
시 산하 직원들은 1/2조로 나누어 9월8일부터 9월10일까지 담당구역별로 나가 톱과 낫 등 작업도구를 이용하여 전도수목의 가지치기, 우회로 확보 등 등산로 정비로 등산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하였다. 대형 전도수목에 대하여는 기계톱 및 장비가 필요하므로 향후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복구하기로 하였다.
이번 작업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긴축재정운영에 따른 예산절감에 전 직원이 동참하는 목적에서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