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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권민원 창구 공무원 ‘시민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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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06 13: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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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권민원 창구 공무원 ‘시민감동’

임진규씨, 성남시장 표창장 수여

성남시청 1층 여권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몸에 밴 친절과 적극적인 업무로 시민 감동을 전하는 공무원이 화제가 돼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말 시상이라는 관행을 깨고 6일 오전 3층 산성누리실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시장 표창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민원여권과 여권팀 소속 임진규(35.남.기능8급)씨로, 임 씨는 여권민원 창구를 찾는 하루평균 450명의 시민이 문의하는 갖가지 여권신청민원에 대해 언제든 미소 띤 얼굴로 성심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줘 찾아온 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지난 6월 29일 시청 민원창구를 찾은 박주혁 씨는 항공권 예약을 위해 임 씨에게 가족의 여권번호를 문의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여권기록에 대한 열람은 본인 또는 본인의 위임장(인감도장 날인) 및 인감증명서 소지자에 한하여 열람을 허용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친절히 안내 받아 여권번호 쉽게 알 수 있었다.

이에 민원인 박주혁씨는 성남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항상 많은 민원과 업무를 처리하는 여권민원 업무에서 이와 같이 친절하고 성의 있는 일처리를 친찬하고 싶다”고 임씨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임 씨의 시민감동 민원처리는 이재명 성남시장에게도 전해졌다.

임씨에게 여권을 발급받았던 최원순(75세,분당구 서현동 거주)는 지난 7월 26일 이 시장에게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여권 창구의 민원이 많아 바쁜 업무에 짜증을 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임진규 공무원은 본인의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고는 일일이 신청서 발급에 필요한 난마다 색연필로 체크해주면서 친절히 잘 알려 주었습니다. 난생 처음 그동안 낸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가족처럼 친절하게 상대해주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고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임 씨와 같이 음지에서 묵묵히 시민을 섬기는 공무원은 모든 공무원에게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연말 시상이라는 관행을 깨고 임 씨에 대한 표창식을 열어줬다.

임씨는 “공무원으로서 할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동료와 시민들을 위해 성심껏 친절과 봉사를 다해 전국에서 제일 친절한 성남시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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