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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주민소환운동 가시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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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05 11: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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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주민소환운동 가시화되나

재개발 중단 3개 지역주민... ‘중단없는 재개발 촉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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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의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의 재개발사업 포기 방침이 성남시의 담화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점차 이재명 성남시장의 주민소환 추진 쪽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LH공사가 재개발 포기를 선언한 2단계 구역인 금광1구역, 신흥2구역, 중1구역 등 3개구역 주민대표들은 구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 진행 촉구 궐기대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선언한 재개발중단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주민대표연합회는 “성남시 순환재개발을 일방적으로 포기 선언한 LH공사에게 즉시 순환재개발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성남시 서민을 희생양으로 전락시킨 이재명 성남시장은 반성하고 LH공사와 성의 있는 협의를 통해 순환재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업시행인가까지 난 구역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 성남시장과 공기업의 본분을 망각하고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LH공사는 반성하고 다시 협의하여 순환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라”면서 “이 같은 결의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성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할 것이며 LH공사 사장 퇴진 요구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수정)을 비롯해 (민)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민)정종삼 대표, (한)최윤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수 국회의원은 “공공기관이 포기한 사업을 민영이 받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말하고 “세입자 임대주택과 공공방식 재개발을 위해서는 LH공사가 맡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일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써 할 도리를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성남시는 LH공사와 빨리 협의를 해서 재개발사업을 시행해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한)성남시의회 협의회도 지난 2일 기자회견 통해 “시민을 위한 큰 머슴으로 봉사하겠다는 각오가 취임 한달만에 포퓰리즘 행정마인드로 바뀌었다”고 비난하면서 “이 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국토부와 껄끄러운 관계로 변했고, LH와는 재개발 사업 포기로 돌아왔다”면서 이시장의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운동 추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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