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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재개발사업 중단, 정치권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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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27 11: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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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재개발사업 중단, 정치권도 가세

신영수, 고흥길 의원... 성남시와 LH공사 싸잡아 비난

성남시 한나라당 신영수(수정) 국회의원은 26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가 성남시 2단계 재개발 구역(신흥2, 중동1, 금광1구역)에 대한 사업포기 선언에 대해 성남시와 LH공사, 양측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날 신의원은 “성남시 본시가지 도시정비사업 시행자로 전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LH공사가 사업시행인가까지 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판교지구에 순환이주용 임대주택 5천세대까지 완공돼 주민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포기하는 것은 황당하다”고 밝혔다.

또 “사업성 악화가 포기의 이유로 믿고 있는 성남 주민은 아무도 없으며 사업성에 관한 부분은 애초부터 예견됐던 일이고 바로 그 때문에 공공 주도로 이 사업이 추진돼 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H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LH공사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판교부담금 모라토리엄 선언을 한 성남시나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사업중단을 통보한 LH공사의 행태가 너무나 닮았다고 싸잡아 비난하면서 지금이라도 두 기관은 이기주의를 버리고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아서, 오직 주민의 이익을 우선하여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의원은 “만약 성남시 본시가지 도시정비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LH공사가 일방적으로 철수하고 사업이 중단된다면 그 역사적 죄업은 두고두고 성남시와 LH공사의 멍에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이와 관련 고흥길 (한)정책의장도 여의도당사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공기업으로서 이런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문하면서 “성남시장이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하고 취임 이후 여러 새로운 발언으로 인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결국 LH공사가 손을 뗄 때 손해를 보는 것은 서민들”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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