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교통약자보호 시스템’ 일부 지역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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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14 11:15 댓글 0본문
성남시‘교통약자보호 시스템’ 일부 지역서 시범 운영
현 위치, 시각장애인은 음성으로·어린이는 컴 화면으로 부모에게
성남시가 시각장애인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약자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분당구 수내·정자동 일대에 시범 운영 중이다.
‘교통약자보호 시스템’은 현재 도로변 사거리 교통 신호등에 설치 운영 중인 시각장애인용 음향 신호기 서비스에 IT 기술을 접목시켜, 핸드폰 크기의 교통약자 단말기를 소지한 시각장애인이 교차로 또는 횡단보도를 접근하면 교통신호기와 연결된 무선 자동 센서가 이를 감지해 현 위치의 교통 신호와 지역정보 등을 음성으로 말해준다.
또 어린이용 지킴이 단말기를 소지한 어린이의 보호자에게는 자녀 위치정보를 성남시 교통약자보호 시스템 홈페이지(weak.cans21.net)에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아동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6월 17일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4억 1천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분당구 수내동과 정자동 일대에 시범 구축하고 성남시 지역 내 50명의 시각장애인과 초림·내정·한솔초등학교 1~2학년생 250명에게 단말기를 제공해 시범 운영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보호 시스템 단말기 배포 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4%가 보통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응답자의 46.7%가 시스템 확대 시행을 요구해 와 앞으로 사업 범위를 성남시 지역 전체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에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홀몸노인, 치매노인 보호는 물론 도심 기반 공공 시설물 등의 관리도 가능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