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막판, (한)황준기 성남시장 후보.. 근소한 차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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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28 17:22 댓글 0본문
선거막판, (한)황준기 성남시장 후보.. 근소한 차 “역전”
(한)황준기 37%...(민)이재명 35%...(무)이대엽 8.1%
6.2지방선거가 종반을 향해 달리면서 그동안 오차범위 내에서 뒤쳐졌던 (한)황준기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민)이재명 후보를 앞지르기 시작 해 양 캠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5월 20일 폴리뉴스가 발표한 성남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황준기 후보가 35.8%의 지지를 얻어 36.6%의 지지를 얻은 (민)이재명 후보 보다 0.8%가 뒤쳐져있었다.
그러나 5월 23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성남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황준기 후보가 29.3%의 지지를 얻어 24.4%의 지지를 얻은 (민)이재명 후보 보다 무려 4.9%차이를 벌리며 역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날인 지난 26일 경인일보 외 2개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황준기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얻어 35%지지율에 그친 (민)이재명 후보 보다 2%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인일보가 발표한 지난 5월 19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황준기 후보가 27.1%의 지지를 얻어 28%의 지지를 얻은 (민)이재명 후보와 백중세를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그때부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의 대결상태로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여론조사는 야3당이 이재명 후보로 단일화가 확정된 뒤에 조사한 결과로 야3당단일화의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단지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주년 때 어떤 형태로 단일화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여·야가 긴장하며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또한 천안함 사태의 큰 이슈에 묻혀 효과를 전혀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이때부터 수도권에서는 여·야가 막판 뒤집기에 들어가면서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경인일보의 26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선가능성에서도 (한)황준기 후보가 35.3%를 얻어 32.4%를 지지도에 그친 (민)이재명후보 보다 3%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38.7%로 민주당의 26.3%보다 12.4%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안부근 디오피니언 소장은 “(한)황준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것은 최근 천안함 사태와 함께 인지도가 급상승 하는 지역 밑바닥 분위기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방선거 투표일이 4일 남은 시점에서 (민)이재명 후보가 어떤 전략으로 선거에 올인 할지 주목되며 (한)황준기 후보는 상승여론 굳히기에 돌입할것 이라는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편, 무소속출마를 강행한 이대엽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에서 지지률8.1%, 당선가능성6.0%를 기록해 당선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