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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나눔 운동’으로 차댈 곳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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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10 09: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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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나눔 운동’으로 차댈 곳 많아져

수정지역 다가구주택밀집가 주차장확보율 81%
주차장 조성비용 450여억원도 절감

성남시 수정구가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다가구주택밀집가 거주민들을 위해 1년여동안 ‘주차 나눔 운동’을 전개해 84개 시설의 1천502면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등록차량 6만3천대(4월 30일 기준)에 비해 주차공간은 4만3천467대(공영, 민영, 부설주차장 포함)여서 69% 이던 수정구 주차장확보율은 81%를 상회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정구는 지난해 5월부터 야간에 비어있는 학교, 대형 음식점, 공한지 등을 이웃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자는 ‘주차 나눔 운동’을 전개하면서 사유지를 주차장으로 내놓은 땅주인에게는 재산세 감면의 혜택을 인센티브로 줬다.

또 학교 운동장 전면(300면)을 야간 주차장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한 창곡중학교에는 야간 주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조명타워를 설치하는 등 주민공감행정을 펼쳐 토지소유주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나눔운동은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주차장 1면당 3,000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450여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얻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복정동 채비지 등 소규모 자투리땅과 무료개방시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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