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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권 성남시장 예비후보,무소속 출마 선언

시민과 함께 도시개발문제 풀어가겠다

지난 6일 양인권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한나라당에 공헌하고 성남시를 위해 봉사를 해온 자신과 같은 후보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주지 않고, 한나라당에 대한 공헌이나, 성남시민사회를 위한 봉사도 없는 후보를 일사천리로 공천했다”며 공심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양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본 결과 “한나라당의 낙하산 공천에 굴복하지 말라는 것과, 지지할 만한 정당과 후보가 없다는 점, 도시개발 행정전문가인 자신이라면 승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정치권력에 간섭받지 않고 당선되기 위해 무소속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경기도 지역개발국장과 건설교통국장을 거치는 동안 판교와 여수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도시공사에서 판교테크노밸리 개발, 경기도 뉴타운사업, 광교 명품신도시, GTX 등과 같은 굵직한 사업을 수행했다며 성남비행장 문제와 도시과밀화, 리모델링 문제를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야당후보에 대해서는 성남시민의 지지를 받을 만한 인물인지 의문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나 선거일이 아직 20여일 남아있고 후보 공식등록일도 13일인 만큼 양인권 예비후보가 끝가지 무속속 출마를 강행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