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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성남시장 후보 경선 방식 ‘괴(怪)문자 무차별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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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07 09: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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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성남시장 후보 경선 방식 ‘괴(怪)문자 무차별 발송’

“당명 사칭해 허위사실 유포한 발신자 반드시 밝혀내야”

김창호 성남시장 예비후보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 민주당 당명을 도용한 괴(怪) 문자 메시지가 당원들에게 무차별 발송돼 경선을 앞두고 당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후보 측은 “4일 오후 ‘성남시장 후보 당원 자체 여론조사로 결정!! 전화 여론조사 꼭 참석 바람. 비당원 제외-민주당’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신 전화번호가 ‘1004’로 기록된 이 문자는 현역 시의원, 예비후보자, 당직자, 핵심 당원 등에게 대량 발송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민주당 중앙당이 결정한 ‘시민공천 배심원제 50%, 당원 여론조사 50%’라는 성남시장 경선 방식과 완전히 다른 허위사실 유포로써 특정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대량 발송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창호 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경선을 앞두고 당명을 도용해 당원여론조사로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를 결정한다는 문자를 현역 시의원, 예비후보, 당직자를 비롯한 당원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해 당원들에게 혼선만 불러일으키는 이같은 괴(怪)문자는 특정 목적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경선의 틀을 깨려는 이런 행위를 누가 했는지 중앙당 차원에서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알려진 경선 방식과 달라 이를 확인하려는 당원들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성남시 중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문을 보내 중원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하였고 중원경찰서는 괴문자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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