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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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11 16:39 댓글 0본문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
황준기 (전)차관, 성남시장 출마기자회견
이명박 정부의 여성부 차관을 역임한 황준기(54ㆍ한나라당) 후보가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후보는 11일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정치철학과 성남시의 발전방안을 밝혔다.
황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배포된 출마선언문에서 “중앙정부의 지방자치행정 관리경험과 실제 경기도에서 수행했던 지방행정의 경험을 통해 단체장이 진취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해야 지역발전이 이뤄진다”고 전제하고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과 기회를 가진 성남시를 3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경륜, 그리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드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큰 틀의 공약으로 △기존시가지와 분당, 판교의 특색에 맞는 발전을 유도해 ‘그랜드 성남’ 완성과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업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확충 및 개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지자체 달성 △광역시급 성남시를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 △공정하고 균형잡힌 인사 등을 내세웠다.
한편 논란이 일고있는 중앙의 낙하산 공천설에 대해서는 “현재 성남시민이고 성남시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낙하산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또 황 예비후보는 성남시의 시정인식 부족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인정하면서 “향후 세세한 사정 파악을 위해 앞으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연구 검토과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예비후보는 군미필 병역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눈이 나빠(약시)서 군대를 가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두 아들은 모두 정상적인 군복무를 마쳤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