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무한돌봄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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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08 11:04 댓글 0본문
위기가정 무한돌봄 우리가 책임진다
무한돌봄센터 발대식 가져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성남시 무한돌봄센터’가 8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대엽 성남시장, 무한돌보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성남시 무한돌봄센터는 앞으로 지역거점 공공기관인 수정·중원·분당 3개구청의 무한감동복지센터와 산성동 복지회관 등 6개 복지기관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무한돌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지원 대상자를 기관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시적 생계보호사업과 학대, 유기, 이혼, 자살 등으로 위기상황에 있는 가정을 발굴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 가정해체를 막는 무한돌봄사업을 중점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무한감동’을 전하게 된다.
시는 이날 발대식에서 성남시 무한돌봄센터를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위기가정 돕기 참여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가수 남진, 김현철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성남시무한돌보미’로 위촉된 사회복지관계자, 복지기관장, 민간복지위원, 통장, 부녀회장 등 600여명은 이날 발대식에서 성남시의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성남시 무한돌보미들은 지역 내 복지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생계비가 없어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돈 없어 병원에 못가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기존 제도로 돕지 못했던 계층과 계속 늘고 있는 위기가정을 민·관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 성남 시민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2천2백여명의 위기가정에 생계비 등으로 총 24억7천여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 22억원의 예산을 마련,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