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썰매장 간이매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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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04 09:23 댓글 0본문
얼음썰매장 간이매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만원 기탁
성남시가 태평동 탄천 내 민속얼음썰매장을 운영하면서 간이매점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해마다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2월 21일까지 얼음썰매장 내 간이매점에서 발생한 순이익 250만원을 지난달 24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간이매점에서 판매한 컵라면, 호빵, 음료수, 과자 등은 시중가 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많은 매출이 발생, 성남시는 전년도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05만원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여름철 탄천 물놀이장과 겨울철 얼음썰매장 간이매점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및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와 최근 5년간 총 3천148만9천705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탄천 민속얼음썰매장은 지난 겨울 1천302㎡(약394평)의 규모로 조성·운영돼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의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겨울철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며 폐장일까지 총 2만8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또 얼음썰매장 옆 물놀이광장에 조성된 ‘전통 민속놀이 문화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도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애를 돈독히 하며 겨울철 웰빙 놀이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