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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안 무산, 3개시장 각각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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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26 16: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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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시 통합안,무산... 지방선거, 시장 각각 선출

통합시장 전략공천 설,수면 아래로...

(한)서효원.양인권..(민)이재명, 표심 얻기 경쟁 시작

지난 22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성.광.하 통합시안은 보류한채 마.창.진 통합시 법안만 떼어서 처리하자 성남시와 한나라당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당혹감에 휩싸였다.

이에 한나라당 시의원대표단(대표 박권종)은 25일 한나라 중앙당을 방문해 정몽준 당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였지만 중앙당으로부터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하고 돌아와 사실상 지방선거 전에는 통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시민사회의 파열음을 낳은 통합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각 정당의 시장 예비후보들도 선거 전략을 재검토 하며 공천경쟁에 다시 돌입 하고있다.

그동안 각 정당 후보들은 통합시의 결과에 따라 전략적 공천설이 지역정가에 오르내리자 중앙당에 진의를 확인하는 등 출마준비 보다는 통합시 진행과정에 촉각을 세워왔다.

그러나 통합이 무산되어 3개시가 각각 시장을 선출 하게 되자 경기도공심위를 향한 예비후보들의 공천경쟁도 가속도를 내며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 공심위원들의 주가도 함께 치솟고 있다.

한나라당의 현 이대엽 성남시장은 본인이 주도했던 통합시가 무산되자 상당한 당혹감과 함께 향후 전략에 고심하고 있으며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황준기 여성부 차관의 전략공천설도 상당부분 수면 아래도 가라안고 있다.

이와 달리 성남시에서 부시장 직을 지냈던 양인권 예비후보와 서효원 전 경기도부지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영향력을 기대하며 동분서주 하고있다.

양인권 전부시장은 지난 22일 모란에 선거사무실 개소와 함께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으며 서효원 전 경기도부지사도 오는 3월1일 야탑동 새천년 뷔페에서 대규모 출판 기념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부대변인은 김창호 전 국정 홍보처장의 출마설과 조성준 전 국회의윈의 저울질 속에 시민회관에서 대규모의 출판 기념식을 갖고 야당의 대오정렬 속에 본인만이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통합시 실무지원단’ 구성을 핵심으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통합시안이 무산되자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박문석)는 이를 심사보류 하였다.

이에 한나라당(대표 박권종)은 긴급 의총을 소집하고 이문제를 집중 논의 하였지만 이견이 많아 진통이 계속된 가운데 26일 밤 늦게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3개시 통합안이 불투명하여 경기도의회 마저 법적근거의 미비로 조례가 무산된 마당에 3개시 통합준비를 위해 공무원 조직을 늘리는 직제개편 승인안을 놓고 효율성과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3개시 통합안 무산은 여러 가지 후유증을 예고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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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성남시 한나라당 대표단은 성광하 통합안 무산과 관련,국회를 방문하여 (한)정몽준 대표를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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