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인기리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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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23 09:48 댓글 0본문
성남시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인기리 폐장
겨우내 3개 레포츠시설서 시민 18만여명 겨울 휴가 만끽
성남시가 지난 겨울 개설 운영한 야외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이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의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겨울철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1일 폐장했다.
지난해 12월 12일 문을 열었던 중원구 여수동 야외 스케이트장(성남시청 내)은 연일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폐장일까지 총 7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하루평균 997명, 가장 많은 날은 3천228명의 시민이 가족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며 겨울방학을 보냈다. 특히 시청 내 종합홍보관, 열린 도서관 등과 연계돼 시민이 즐겨찾는 레포츠 시설로 각광받았다.
같은 날 문을 연 눈썰매장(성남종합운동장 내)은 3개소 중 가장 많은 시민들로 연일 붐벼 총 8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1천 101명, 가장 많은 날은 4천 67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눈썰매장은 영하 4도 이하가 되면 인공눈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이곳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도심에서 눈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얼음썰매장(태평동 탄천 내)은 폐장일까지 총 2만8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423명, 많은 날은 1천8백71명이 얼음썰매장에서 전통적인 겨울철 웰빙 놀이를 즐겼다. 특히 작년 겨울부터 얼음썰매장 옆 물놀이광장에 새로 조성한 ‘전통 민속놀이 문화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도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애와 정을 돈독히 하는 겨울 휴가를 보냈다.
성남시는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3개소 모두 휴장일 없이 운영해 시민들이 도심 안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겨울철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적극 계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