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릴레이 이웃사랑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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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05 10:42 댓글 0본문
성남시 릴레이 이웃사랑 ‘훈풍’
분당척병원 개원축하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등 따뜻한 나눔 이어져
성남시 지역 내에서는 릴레이 이웃사랑이 이어져 훈풍이 불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분당척병원(원장 김동윤)은 지난 3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쌀 20㎏, 80포(400만원 상당)를 분당구청에 기탁했다.
이번 성품은 지난달 11일 개원한 분당척병원측이 지인들에게 개원축하 선물로 화환대신 쌀을 보내줄 것을 요청해 모은 ‘사랑의 쌀’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동윤 원장은 “이번에는 개원축하 쌀을 선물로 받아 기탁하지만 앞으로는 허리가 아파 고생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구는 이번 성품을 저소득층 중 가구원수가 많은 80가구를 우선 선정해 나눠줄 계획이며,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내 병·의원을 적극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새마을 남·여 지도자(회장 백한식, 최재춘)는 지난 3일 회원 37명과 함께 은행2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무의탁 홀몸노인 등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대해 ‘떡국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이 준비한 떡국 500여 그릇과 머릿고기, 부침개, 막걸리 등 잔치상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훈훈한 이웃사랑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성남시 수정구여성합창단(단장 김귀옥, 지휘자 노기환)은 지난 4일 수정구 태평2동 소재 다목적 복지회관 주간보호센터 시설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노래공연을 선사하고 떡과 과일 등 준비한 간식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수정구여성합창단이 찾아간 주간보호센터는 치매와 중풍 노인 35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이날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