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봄철 산불방지… 임야 90% 입산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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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02 14:14 댓글 0본문
성남시 봄철 산불방지… 임야 90% 입산통제
성남시는 시민의 휴식처인 도시 숲의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2010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104일간을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각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성남시 전체임야면적 7천191ha 중 90%에 해당하는 44개 지역 6천449ha의 입산이 통제된다. 단 청계산, 남한산성 등 시민 이용이 많은 36개 구간 등산로 88.8㎞는 상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임차헬기 1대, 산불진화 차량 12대 등 30종 약 3천618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300여명의 소용의용대 등과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산불발생시 초동진화태세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림공익요원으로 구성된 130여명의 특별단속반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및 화기·인화물질 소지입산 등 불법 행위자에 대한 계도단속을 실시하며, 숲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산불 예방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이 기간동안 통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가거나 화기물 소지, 취사행위 등으로 적발되면 30~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