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단로 왕복 10㎞ 구간 전선지중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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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2-04 09:36 댓글 0본문
성남시 공단로 왕복 10㎞ 구간 전선지중화 ‘순항’
오는 2011년 말이면 성남시 중원구 공단로 일대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쾌적한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중원구 모란시장사거리부터 하대원 치안센터 삼거리~대원터널 앞 사거리~이배재고개 입구를 잇는 5㎞(왕복10㎞) 구간 공단로의 전봇대와 통신케이블을 없애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지중화 사업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모란시장사거리부터 하대원 치안센터 삼거리까지 왕복 2㎞ 공단로 1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을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이달 30일 사업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 96%를 보이면서 전주 142본 철거와 43개소 지상기기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공단로 1구간 전선지중화사업은 성남시와 한국전력이 사업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총 44억5천200만원이 소요된다.
공단로 2구간은 하대원 치안센터 삼거리~대원터널 앞 사거리를 잇는 왕복 3.6㎞ 구간으로, 총 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주122본 철거하고, 38개소에 지상기기를 설치해 전선지중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단로 3구간은 대원터널 앞 사거리~이배재 고개입구를 잇는 왕복 3.44㎞구간으로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주 115본 철거와 43개소에 지상기기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봇대와 통신선을 없애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도시공간 구조 또한 개선돼 보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공단로’ 대한 지중화 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한국전력 등과 손잡고 모란사거리~단대오거리~남한산성유원지 입구를 잇는 총 연장 5.4km(왕복10.8km) 구간의 ‘중앙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전개해 지난해 말 전선지중화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