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의원협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부정행위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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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12 20:48 댓글 0본문
성남시의회 (민)의원협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부정행위 의혹 제기
(국)정용한대표 외 다수 의원들 중원경찰서에 고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26일에 진행된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국민의힘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국민의힘 대표 정용한과 관련된 의원들이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담합하여 국민의힘 당론으로 나선 이덕수 의장에게 투표하도록 강요하고, 기표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메신저를 통해 인증샷을 요구하는 등 비밀투표의 원칙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반복된 정회 요청과 비정상적으로 긴 투표 시간은 부정행위를 의심하게 할만한 소지가 충분히 있다.”면서 “의장 선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였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선거 날 상황이 인터넷방송에 명확하게 촬영된 부분이 있어 당시 정황과 증거를 수집하여 지난 7월 15일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와 그 외 다수 성명불상 의원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성남중원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사법당국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 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용한대표는 이와 관련 “당론으로 정한 바 없다.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전송한 정도로 문제될게 없다. 고발했으니 수사과정에서 모든게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