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자신한 “신강남선 민자철도”...국토부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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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4-24 12:11 댓글 0본문
성남시가 자신한 “신강남선 민자철도”...국토부 ‘반려’
국토부, 4건 중 ‘잠실-청주’1건만 발탁...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월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성남~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가칭 신강남선 민자철도 사업’이 국토부 심사에서 반려돼 체면만 구기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동안 총 4건의 신규 민자철도 사업을 접수했으며, 최근 민간제안사업 2차 검토위원회를 열고 추진 대상 사업을 선별, 새롭게 추진할 민간투자 철도사업 1건을 22일 확정해 제안자에게 통보했다.
4건의 사업 가운데 국토부가 이번에 발탁한 사업은 ‘서울 잠실∼충북 청주간 광역철도’다. 그 외 추진 명단에 들지 못한 나머지 사업 3건 중 한 건은 보류, 2건은 반려 조치를 받았다.
반려 조치를 당한 2건의 사업은 금융권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한 건은 서울 잠실과 전북 군산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또 다른 한 건은 신상진 시장이 지난 2월 “가칭 신강남선 민자철도는 국제교류 복합단지가 조성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지나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9km, 총사업비 4조4336억 원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한다”고 설명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