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인사정책 시스템, 도마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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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21 10:43 댓글 0본문
이준배 시의원, 역량부족 공직자 의회 출석금지 요구
성남시가 여야 정쟁으로 내년 본예산을 위한 예결위 가동이 멈춘 상황에서 성남시의회 이준배의원이 성남시의 인사검증에 대해 의혹 제기를 하고 나서 향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성남시의회 민주당 이준배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의 인사정책과 공직기강 해이를 영상을 통해 강하게 비판하며 성찰과 쇄신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이규봉 교육문화체육국장에 대해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역량이 부족한 대표적인 인사라고 말하고 본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고위 공직자 답지못한 불성실한 답변과 태도에 대해 비판하며 이를 신상진 시장의 총체적인 인사 난맥상으로 규정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규봉국장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부분 ‘모르쇠’로 일관하며 심지어 ‘왜 그걸 국장에게 질의하냐“고 되 묻기도 했다. 한마디로 본회의장 영상에 ’봉숭아학당‘을 연상케 하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국장은 산하기관인 문화재단, 청소년재단, 체육회까지 합하여 한 해 예산만 해도 약 3,200억 원, 약 47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대규모 조직의 수장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이 부족하고, 기본이 안돼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신상진 시장은 검증을 제대로 하고 승진 인사를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현 집행부의 행정 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기본이 안 된 집행부 공무원이 의회에 출석해서는 안된다”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출석을 금지해 줄 것을 의장에게 요구하며 이규봉 국장의 보직해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