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 금품제공 의혹"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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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22 16:14 댓글 0본문
수사당국, 박광순 의장실·자택 등 강제수사 나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1일 성남시의회 박광순의장에 대해 의장실과 자택 등을 압수 수사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박의장은 지난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당선을 위해 국민의힘 분당을 지역 김모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경선에서 이덕수 의원을 투표를 통해 의장 후보로 내정했는데 박 의원이 제273회 임시회에서 이뤄진 3차까지 간 투표에서 박광순의원이 34명 출석의원 중 18표를 받아 16표를 얻는 이덕수후보를 제치고 의장으로 당선됐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18석, 더불어민주당 16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관련 지난 8일 국민의힘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 의장의 제 9대 전반기 의장선출에 대해 "민주당과 야합한 결과"라며 "12년 만에 얻은 시민들의 염원이 야욕을 품은 이탈자로 인해 물거품 됐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여당의 대표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사태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하여 명백한 수사와 함께 연루된 시의원들에 대한 윤리위 회부까지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